▲ 성주군청 전경(사진=성주군)

(성주=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성주군은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360억 원 증액된 4860억 원으로 편성해 군 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출된 내년 예산안은 전년대비 일반회계는 4220억 원으로 440억 원(11.6%)이 증액됐다. 

특별회계는 80억 원(11.1%)이 감소한 640억 원으로 편성해 최근 5년간 군 예산 평균증가율 5.4%에 비해 내년도는 360억 원(8.0%)이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

일반회계 세입분야 주요 증가 사유는 재정분권에 따른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지방전환분 지방소비세(지방세) 및 도비 보조금이 대폭 상승한 데 원인이 있다. 

지방세수입은 전년대비 116억 원(41.3%)이 증가, 의존재원인 도비 보조금은 전년대비 169억 원(69.7%)이 증가했다.

이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구교강 군의회의장이 연초부터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 기재부, 행안부, 경북도청 등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을 수시로 방문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다.

▲ 이병환 성주군수가 군 의회 본 회의장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성주군)

분야별 예산현황은 △국토·지역개발 1024억 원 △사회복지 786억 원 △환경보호 764억 원 △농업·농촌·산림 647억 원 △문화 및 관광 301억 원 △일반공공행정 225억 원 △공공질서·안전 165억 원 등이다.

또 △수송 및 교통 162억 원 △보건·식품안전 84억 원 △산업·중소기업 74억 원 △예비비 54억 원 △기타 574억 원으로 편성됐다. 특히 사회복지 분야에서 전년대비 103억 원(28%)으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사업으로는 △성주군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45억 원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18억 원 △성주호둘레길 조성사업 35억 원 △성삼천 생태하천복원사업 42억  원 △비상품화농산물 자원화센터건립 100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0억 원이 있다.

또한 △지역수요맞춤 지원사업(성주깃듦광장) 25억 원 △성주군 가족센터 건립 30억 원 △어린이집 확충사업 17억 원 △어울림 공영주차장 조성 50억 원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24억 원 △금수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40억 원 △월항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40억 원 △재해위험지구정비 648억 원 △안포지구 소규모배수개선사업 30억 원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다음 달 11일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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