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52
ad76

울포위츠 "냉전시대 소련보다 현재의 중국이 더 버거운 상대"

기사승인 2019.12.02  18:34:30

공유
default_news_ad1
 
 
▲ 폴 울포위츠 전(前) 미국 국방부 부장관ⓒAFPBBNews

폴 울포위츠 전(前) 미국 국방부 부장관이 과거 냉전시대 소련을 대하는 것보다 중국이 전 세계에 있어 더 버거운 경쟁 상대라는 견해를 밝혔다.

울포위츠 전 부장관은 2일 산케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89년 12월 조지 W. 부시 당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당시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만나 '총성없는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한 몰타회담에 국방부 정책 담당으로 참석했던 인물. 회담에서 양국은 "동서가 냉전 체제에서 새로운 협력시대로 접어들고 있다"고 선언했다.

울포위츠 전 부장관은 냉전이 끝나고 30년이 지난 현재 국제사회에 있어 "중국이 과거 소련보다 훨씬 힘겨운 경쟁 상대가 됐다"면서 동맹국들과 함께 대응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이 통신기기 업체인 화웨이(華為)를 통해 세계적인 기술 패권 확립을 도모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중국에 의한 사이버 공간의 탈취 행위"라면서 지극히 우려할 만한 사태라고 말했다. 또 미 기업이 갖고 있는 지식재산권에 대한 침해를 거론하면서 "중국에 의한 상업, 경제 분야 행동에 대해선 변호의 여지가 없다"고 비난했다.

또 자신이 한때 총재를 맡기도 했던 세계은행(WB)과 관련, "세계은행은 중국에 대해 융자를 실시하고 있다"며 "그런데 중국은 자국의 예산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이슬람 교도들을 탄압, 구속하기 위한) 강제 수용시설을 짓고 있다"고 말해 세계은행이 대중 대출에 대해 재검토해야 한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이슬람 교도 탄압을 '문화적 제노사이드(대량학살)'이라고 비판했다.

울포위츠 전 부장관은 중국을 '강력하게 성장하고 있는 나라'로 보는 반면 러시아는 '약하게 몰락하고 있는 나라'로 평가했으며 그러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를 제정시대까지 되돌리려 하며 자신을 황제(이미지에) 중첩하고 있다"고 경계감을 나타냈다.

네오콘(신보수주의)의 핵심 인물이었던 울포위츠 전 부장관은 1982~1986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차관보로 한반도 문제를 다뤘으며 2001~2005년 국방부 부장관을 지냈고 이후 세계은행 총재를 역임했다.

조현호 기자 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d73
ad78
ad48
ad47
ad56
ad53
ad77
ad68

최신기사

ad69
default_news_ad4

인기기사

ad70

포토

1 2 3
set_P1
ad71
default_side_ad3
ad44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ad41
ad7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