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마리몬드 공식 인스타그램

'2019 MAMA' 호스트를 맡은 배우 박보검이 위안부 배지를 달고 일본으로 출국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보검은 지난 3일 오후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4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2019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일정 참석 차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이날 눈길을 끈 건 박보검이 외투에 부착한 위안부 배지였다.  3년 연속 'MAMA' 호스트를 맡은 박보검이 시상식 진행을 위해 출국하면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배지를 착용해 누리꾼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보검은 여러 차례 위안부 티셔츠를 입고 다녀 시선을 끈 바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KBS2 '뮤직뱅크' MC 시절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마리몬드 제품을 꾸준히 착용해왔다. 또 아이스버킷 챌린지 때도 배지를 착용하고 등장하며 배지 구매를 독려했으며, 지난 2017년 진행된 영화 '군함도' VIP 시사회에서도 위안부 후원 '평화의 소녀상'배지를 달고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박보검은 지난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여러분 마음속에 오래 기억되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선한 영향력'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며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소신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2017년 'MAMA'에 처음 참석한데 이어 지난해, 올해까지 올해까지 3년 연속 출연을 확정했다. '2019 MAMA'는 4일 일본 나고야돔에서 개최되며 레드카펫은 오후 4시부터,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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