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서울 중구가 "겨울방학 동안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현재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휴학생 및 대학원생 제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최근 1년간 구청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을 우선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다.

30명 중 9명은 동장이 추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녀, 관내 소재 대학교 총장이 추천하는 대학생으로 특별 선발하게 되며, 21명은 오는 1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선발은 감사담당관 직원 참관하에 전산추첨하며,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구청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에 배치돼 내년 1월 6일부터 2월 4일까지 민원 안내, 자료 정리 등 행정을 지원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며, 보수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4만7950원이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빠지지 않고 근무하는 경우 주1회의 주휴수당이 더해진다.

구 관계자는 "짧은 기간이지만 대학생들이 구정업무를 이해하고 민원을 응대하는 등 공직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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