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소형민수헬기가 지난 5일 11시 30분 한국항공우주산업(주) 사천 본사에서 성공적인 첫 비행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헬기의 기본기능과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제자리비행, 전진비행, S자 선회비행, 원 중심 선회비행 등 20여분 동안 기동하며 비행안전성을 입증했다"는 것이다.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KAI, (佛)에어버스 헬리콥터(Airbus Helicopters), 경찰청, 산림청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또 LCH는 중대형급(8.7톤) 수리온에 이어 개발한 소형(4.9톤급)급 헬기로 군용(LAH, Light Armed Helicopter)과 민수헬기(LCH) 2개 기종으로 개발되고 있는 헬기다.

에어버스 헬리콥터社와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이 공동 개발한 LCH에는 해외 선진업체들이 이전을 기피하는 핵심기술 3종 등 국산화 부품 80종을 개발·장착할 계획이다.확보된 핵심 헬기기술과 국산화 부품들은 LCH와 함께 개발되고 있는 소형무장헬기(LAH)에도 적용된다.

이번 초도비행에 성공한 시제기는 유럽항공안전청 인증 절차에 맞춰 구축된 국내 생산라인에서 제작된 최초의 민수헬기로, 향후 비행적합성 인증을 거쳐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산업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관은 "오늘 초도비행 성공은 그간 우리 항공업계의 노력과 성과를 한 눈에 보여준 계기"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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