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전주대(총장 이호인)는 지난 5일, 대학본관 5층에서 리빙랩 데이(Living Lab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이 움트는 전주대‘라는 부제로 진행된 리빙랩 데이는 전주대 지역혁신센터가 지난 1년 동안 추진해온 2019 사회적경제 리더과정,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소셜벤처 테스트베드 등 리빙랩(Living Lab) 기반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다.

본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문제 해결을 위해 장우철 전북노인일자리센터장,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장, 강성욱 전주푸드통합종합지원센터장 등 지역기관 관계자와 전주대 이호인 총장, 한동숭 지역혁신센터장, 전주기전대 박정희 교수 등 교내외 인사가 30여 명이 멘토 및 패널로 참여하며 함께 의견을 모았다.

총 4개 주제에서 16개 재학생팀이 학교와 지역사회, 공동체를 변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실제 프로젝트까지 진행했다.

첫 번째 주제, ‘함께하는 전주대 만들기’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한 가로등 만들기, 일회용컵 재활용 함 및 식용컵 제작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 됐고, 두 번째 주제, ‘지속 가능한 농촌, 도시 그리고 먹거리’에서는 농작물보험의 개선방법, 커피콩 찌꺼기를 활용한 악취 제거 문제 등이 논의됐다.

세 번째 주제, ‘개인적이면서도 사회적인 가족에 대한 응시’에서는 계모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영화와 반려동물 진료 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홈페이지가 실제로 제작됐다.

마지막 주제에서는 노인을 위한 키오스크 UI 개선, 치매예방 키트 제작, 다양한 디자인의 의수커버 제작 등 소외·취약 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수행됐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지역사회에 산재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학생, 시민들의 힘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리빙랩 기반 문제해결 등 다양한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하고, 지역 사회를 풍요롭게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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