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하정희 학생, 대회 수상 및 우수 성과 노하우 공유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컴퓨터공학부(사이버보안전공)는 지난달 29일 양산캠퍼스에서 '대회 수상 및 우수 성과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 와이즈유 사이버보안전공 학생들이 성과 발표회를 개최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영산대

사이버보안전공 재학생 가운데 우수한 성과를 올린 김동현·하정희 학생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는 '2019 사이버 공격방어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김동현 학생과 '2019년도 BoB 8기'에 합격한 하정희 학생이 사이버전공 분야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각자 느낀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김동현 학생은 '사이버 공격방어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기까지, 그 노력의 과정을 선·후배 재학생들과 공유했다.

'사이버 공격방어대회'는 지난 2017년부터 국가정보원이 주최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이버보안 행사이다.

올해 대회는 예선 223개팀 1093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20개팀이 본선에 참가했다.

실제, 기관 전산망을 모사한 대규모 방어망에 가해지는 실시간 공격에 맞서 방어를 수행하면서 종합적 사이버 위기대응 역량을 평가한 대회였다.

김동현 학생은 "그동안 무수히 많은 해킹방어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모의해킹 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사이트와 공부 방법을 전수했다.

하정희 학생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BoB(Best of Best) 8기에 합격할 수 있었던 자신의 역량 강화 로드맵을 1학년부터 4학년까지 단계별로 설명했다.

BoB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국내 정보보안 인재 발굴프로그램이다.

BoB 합격자들은 국내 최고 보안 전문가들로부터 도제식 교육을 받고 세계적 보안리더로 양성된다.

하정희 학생은 "특히 학과에서 참여했던 정보보안동아리 활동과 대외적 전공 관련 워크숍이 합격의 비결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컴퓨터공학부(사이버보안전공) 재학생들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

이민지 학생은 2019 NH 디지털 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대회에서 '청약주택 추천 챗봇'을 만들어 대상을 수상했고, 김현지 학생은 평균 26.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군무원 기술직 9급에 합격해 지난 10월 임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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