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0명으로 구성

▲ 울산대교가 내려다보이는 울산야경.

(울산=국제뉴스) 최지우 기자 = 울산시는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청년정책 수요자가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울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정책위원회는 울산시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 청년정책 주요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로, 공무원(9명), 관련 전문가(5명), 청년위원(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된다.

울산시장과 위원 중 호선된 위원이 공동 위원장이 맡는다.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심의,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한다.

전문가 위원(5명)은 추천 방식을 통해, 청년위원(6명)은 청년 문제에 관심이 있는 청년이 직접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면접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특히 위촉 위원(11명) 중 절반이 넘는 6명(55%)을 면접 과정을 거쳐 선발함으로써 생생한 젊은이들의 생각이 정책으로 만들어지고, 정책에 따른 시행 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게 울산시의 판단이다.

청년위원은 공고일 현재 울산시에 주소를 둔 만 15~34세 청년으로 청년의 앞날을 고민하고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젊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한은 2월4~17일이다. 청년위원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2월 말까지 제1기 울산시 청년위원회 위원 선정(위촉) 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위원회는 사업의 기본단계부터 같이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첫 단추 같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며 “청년들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청년정책으로 담아내고 비전을 공유함으로써 희망찬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에 5개 분야 49개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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