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종합심의회 "인·허가 처리기간 1/2단축, 지역경제활성화 도모"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2일 공장설립 등 인허가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기업인의 시간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 행정시스템인 실무종합심의회를 개최했다.
처리과정이 복잡한 복합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위한 실무종합심의회는 2008년부터 매주 2회(수,금) 개최되며 20개부서 인허가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까지 790여차례 2430여 안건 중 공장 인허가 1530건을 처리했다.
심의회의 기능으로 신속하게 관련법규를 검토해 공장인·허가의 발 빠른 처리와 복합민원의 특성상 여러 부서를 방문해야 하는 민원불편을 단 한 번의 회의소집으로 고객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사유지가 공장 진입도로로 공공연하게 이용하는 경우, 진입도로를 기부채납 받는 등 관계법령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민원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 적극행정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실무종합심의회가 보다 체계적이고 능률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법규를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검토 가능한 행정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심의위원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이 영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중 가장 기본은 신속한 인·허가 서비스로 기업인이 조기에 기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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