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가스라이팅’이 화두로 떠올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2호 원종건(27) 씨에 대한 미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한 여성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자신이 원 씨의 전 여자친구이며 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 씨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참담한 심정이라며 분별없이 살아오지 않았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가스라이팅의 의미에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가스라이팅은 지난 1983년 제작된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비롯된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이다.

연극 ‘가스등(Gas Light)’에서 극중 남편은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한 후 부인이 이를 지적하면 ‘그렇지 않다’고 반응한다. 이에 부인은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믿는 게 아니라 역으로 의심하게 됨으로써 남편에게 과하게 의존하게 된다.

로빈 스턴은 지난 1948년에 잉그리드 버그먼과 샤를르 보와이에가 주연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던 ‘가스등(Gas Light)’의 제목을 인용해 가스라이팅(Gaslight Effect)이라는 심리학 용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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