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57억 투입...다문화 인식개선사업 추진

▲ (사진제공=가평군)가평군청 전경

(가평=국제뉴스) 전종민 기자 = 가평군이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추진으로 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설악다문화복지관을 건립 한다고 29일 밝혔다.

상반기 행정절차 이행 등을 거쳐 6월에 착공, 내년 5월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비 46억원(국비 5억, 도비 20억, 군비 10억)을 투입해 설악면 신천리 516-7번지 일원 999.6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설악다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

지하 1층에는 음악연습실, 노래연습실 등이 들어선다. 1층에는 사무실, 청소년운영위원실, 강의실이 2층에는 상담복지실, 물품보관실, 상담실, 휴게실이, 3층에는 한국어교육실, 문서고가 4층에는 다문화소통실 및 조리교육실 등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건강한 가정 지원 및 행복한 다문화사회 조성에 11억여 원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정착 장려금지원,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및 가족문제 전문상담소 운영과 방문교육 및 통역번역 서비스, 언어발달 및 한국어교육 등의 다문화가족 특화사업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에는 이주여성 등 430여 가구의 다문화 가족이 등록되어 있으며 설악면에 약 42%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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