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수성구청)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9일 범어도서관에서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도서전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는 문무학 문학박사를 위원장으로 학계, 도서관, 관련단체 등의 전문가 총 22명으로 구성됐다.

전국의 출판물과 도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2020 대구수성 한국지역도서전’은 5월 22~24일 수성못 상화동산을 중심으로 수성구립 범어, 용학, 고산도서관에서 ‘상화문학제’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출판 구조가 강화되면서 힘을 잃어가는 지역 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2018년 수원, 2019년 전북 고창에서 개최됐다. 올해 수성구에서 열리는 한국지역도서전은 제주권역, 경기권역, 호남권역에 이어 영남권역으로 지역출판의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한국지역도서전을 통해 지역출판이 소통하며 활로를 찾고, 독서문화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흥겨운 지역 인문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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