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밀양시)밀양시 북성교차로 항공사진

(밀양=국제뉴스) 안병곤 기자 = 밀양시는 시내 중심가 교통이 혼잡한 북성 교차로를 회전교차로 형태로 바꾸기로 하고 2월 1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시는 밝혔다.

북성회전교차로 사업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보상비를 포함해 30억 4천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북성교차로는 시내 중심지에 있고 평소 통행량이 많아 도로 구조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하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는 단장 삼거회전교차로를 설치한 이후 용평, 시청, 내이회전교차로를 차례로 설치해오고 있으며 수산 시동, 시서회전교차로와 국도변 쌍구형 회전교차로, 가곡 삼거리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회전교차로는 전국적으로 800여 개에 달하며 설치 이후 교통사고와 사상자수가 일반교차로에 비해 50 ~ 6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정부에서 설치를 장려하고 있다.

김영환 밀양시 건설과장은 "밀양시는 오래된 도시이면서 도로의 구조가 불합리한 곳이 많다."라고 말하고 "도로의 구조를 차량이 아닌 사람 중심으로 대폭 고쳐 시민들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도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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