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상구청 전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사상구는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단계가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열고, 구 주관 모든 축제와 행사를 취소,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달 8일 삼락생태공원에서 매년 3만 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민속경기대회, 소망기원지신밟기, 영월기원제, 대동한마당 등 구민의 안녕과 소망을 염원하는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던 '구청장 동 순방' 개최도 잠정 연기하는 등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구민의 안전을 우선시한다.

사상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에 적극 동참하고자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게 됐고, 구민들이 널리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예방을 위해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1339 및 사상구 보건소로 반드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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