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어디서나 사용가능...여타 상품권과 차별화...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혜택

▲ 사진출처=우리골목상품권[사진-우리골목상품권은 1만원권, 3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4종이 발행되고 있다]

(전북=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더불어 민주당이 21대 총선 3번째 공약으로 600만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발표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혜택이 있는 골목상권 전용 상품권인 '우리골목상품권' 발행을 2024년까지 매년 10조 5000억 원을 확대 발행하겠다는 것.

이는 올해 5조5천억의 두 배 수준으로 국내 상품권 총 시장 규모가 13조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 만한 발행액이다. '우리골목상품권'의 특징은 전국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직능경제인총연합과 골목상권 살리기 소비자연맹과 손잡고 페이먼트 솔루션으로 무장, 구입과 사용이 용이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회전력을 주어 실질적 혜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우리골목상품권과 유사한 상품권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온누리상품권'이 지난해 4조를 발행했고, 시군에서 사용이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별로 10억에서 100억 규모로 발행하는 대표적 상품권이다.

우리골목상권은 전국의 모든 업종이 가맹점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범용성을 장점으로 앱과 웹을 통해 바로 정산 가능한 자가 정산 시스템을 도입했다. 향후 골목 구석구석 모바일 구입이 가능한 키호스크를 설치하여 24시간 구매가 가능하고 스마트폰에 있는 이미지를 자신만의 사진이나 콘텐츠로 만들 수 있는 자신만의 카드형 상품권을 출력할 수도 있게 된다. 가맹점은 GPS를 기반으로 누구나 자신의 점포를 무료로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손쉽게 해당 점포를 찾을 수도 있는 특징이 있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GPS를 기반으로한 온라인 홍보를 무료로 할 수 있어 다양한 행사를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녀의 용돈 등을 모바일이나 가족형 카드상품권을 구입 자녀의 소비패턴이나 자신의 소비패턴을 확인할 수도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온라인 홍보와 함께 회사 특징을 담은 카드형 상품권을 구입하여 회사도 소비를 통해 회사를 홍보하고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기업 이미지를 재고할 수도 있다.

10조 5천억이 발행되는 우리골목상품권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해 보인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소상공인의 저극적인 가맹이 요구되고 소비자가 쉽게 구입하고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해 보인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