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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 뜨자 美민주 지도부 울상···블룸버그가 구세주

기사승인 2020.02.14  14: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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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민주당 중도 지도부한테 잠재적인 구세주로 떠오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도 성향 민주당 유권자들이 확고한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고 표심이 분열하면서다.

아이오와와 뉴햄프셔에서 진행된 민주당 경선(코커스·프라이머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휘청거리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떠오르면서 경선이 요동치고 있다. 그리고 명확한 후보가 나오지 않은 두 차례 경선 결과는 민주당 지도부의 불안과 좌절을 심화시킨다.

만일 민주당이 '민주 사회주의자'를 자처하는 샌더스 의원을 지명하게 된다면 이는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부터 2016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까지 중도와 제도주의자들을 후보로 지명해 온 당의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가 된다. 게다가 지도부는 대선에서는 샌더스 의원의 승산 가능성이 적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무너진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세와 중도 성향 유권자의 분열은 샌더스 의원이 뉴햄프셔에서 승리를 선언하게 허용했다. 아이오와에서는 부티지지 전 시장이 근소한 차이로 승리하긴 했지만, 샌더스 의원과 표가 반으로 나뉘었다. 확보한 대의원 수 차이는 1명에 그쳤다.

민주당 경선에서 유권자들은 탄탄한 재선가도를 달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꺾을 수 있는 후보를 지명하는 일에 집중했다. 다만 어떤 중도파 후보가 샌더스 의원을 대체할만한 최선의 대안인지는 의견이 모이지 않았다. 그리고 대세 중도 후보가 나타나지 않는 한, 당 지도부는 블룸버그 전 시장을 잠재적인 구세주로 바라보게 된다고 NYT는 설명했다.

루시 맥베스 미국 하원의원 등 흑인 의원 3명은 12일 블룸버그 전 시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의 지지세가 커지고 반대로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쟁력은 떨어진다는 신호다.

민주당 경선에 남아있는 주요 후보 6명 중에서 중도 하차를 고려하는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NYT는 남은 후보들이 오는 3월3일 '슈퍼화요일'부터 경선에 등장하는 블룸버그 전 시장의 존재감을 점점 더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경쟁에 늦게 뛰어든 블룸버그 전 시장은 2월에 있는 4차례 경선에는 모두 불참하는 후발주자로서 약점을 안았다. 대신 그는 막강한 개인 자산을 바탕으로 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미 여론조사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올렸다. 한 관계자는 아프리칸-아메리칸 유권자의 지지율도 오르고 있다고 거들었다.

조현호 기자 gukjenews@hanmail.net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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