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에서 교육 봉사활동 중인 한라봉 학생들.(사진제공=충북대학교)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대학교(총장 김수갑) 한라봉(한국과테말라교육봉사단) 학생들이 과테말라에서 해외봉사활동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7일 사범대학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한라봉 학생들은 과테말라의 산카를로스 대학에서 봉사활동을 도와주는 코티처(co-teacher, 보조 교사)들과 만나 교육봉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기반 조성한 후 소년의 집, 천사의 집, 소녀의 집 등 현지의 초․중등학교 및 청소년센터에서 과테말라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IT, 영재, 융합(언어), 한국문화, 세계지리, 예체능 등의 교육 봉사를 진행했다.

교육봉사 뿐만 아니라 주과테말라 한국 대사관을 방문하여 삼성가정의학과에서 후원해 준 의약품 기탁, 교육 발전기금 기부 등의 선행도 이어졌다. 이 발전기금은 봉사단원 학생들이 바자회를 개최하거나, 발전기금 기탁을 위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자신들의 활동비를 십시일반 모아 마련했다.

한재영 교수는 "한라봉 학생들이 첫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문화의 차이와 언어소통 등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늘 적극적인 참여로 봉사활동에 임해줬다. 무엇보다 봉사단원들이 현지의 학생들과 함께 놀고 느끼면서 언어의 장벽을 넘는 진정한 소통을 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열린 마음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대 해외교육봉사단은 화학교육과 한재영 교수를 필두로 지난 2016년 1기 봉사단 한라봉(한국 니카라과 교육봉사단), 2017년 2기 봉사단 한라봉, 2018년 3기 봉사단 한사랑에(한국 엘살바도르 봉사단)가 교육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한편, 단기 해외교육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해마다 전 세계 지역별로 선정된 대학교를 지원하여 교육봉사활동을 펼치도록 하는 교원해외파견 사업으로 충북대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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