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직영·관리 운영 60곳…4월 울주국제영화제 개최 여부는 '우물쭈물'

▲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웰컴센터의 안내판 모습. <신석민 기자>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22일 울산시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영남알프스웰컴센터 등 관내 공공시설을 26일까지 임시 휴관한다고 밝혔다. 

대상시설은 군이 직영하거나 관리 운영하는 관내 체육시설, 노인․장애인복지시설, 도서관, 문화센터(읍면 자치센터 포함) 등 다중이용시설 60여개소다. 

군은 휴관을 결정한 시설에 대해 수시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개최장소인 영남알프스웰컴센터의 영화관과 어린이 시설인 번개맨 체험관, 국제클라이밍장(암벽) 등도 운영 중지됐다.

이선호 군수는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에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감염증 확산 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빠른 시일 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측은 오는 4월3일 개최될 예정이던 영화제를 취소키로 내부 방침을 정했으나, 가을로 연기 또는 올해 5회 영화제를 내년으로 이월하느냐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막판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제 측은 오는 25일께 최종 방침을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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