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5명, 합천 3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함양 1명

▲ (경남=국제뉴스) 김경수 경남지사가 23일 오전 10시 20분 도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내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 현황을 밝히고 있다. (사진=황재윤 기자)

(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23일 오전 9시 현재 경남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총 1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창원 5명, 합천 3명, 진주 2명, 거제 1명, 양산 1명, 고성 1명, 함양 1명이다.

22일 오후 5시 이전까지 경남의 확진 환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날 5시 이후 확진자는 8명이 추가됐다. 지역별 추가 확진자는 창원시 4명, 거제시 1명, 양산시 1명, 고성군 1명, 함양군 1명이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23일 오전 10시 20분 도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내 확진자 발생 현황을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도민들의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경남도는 이번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난 밤사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의료 현장과 보건 당국 모두 업무강도와 긴장감이 높아졌다”며 도민들의 슬기로운 대처와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신천지 교인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대구나 경북 청도를 방문한 적이 있는 신천지 교인들은 거주지 보건소나 경남소방119신고센터로 연락해 주고, 신천지교회 지도자들은 정부의 대응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또 “이번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대구와 청도 방문은 자제해 주고, 종교행사 등 좁은 실내에서 모이는 자리나 야외라 하더라도 많은 사람이 밀집하는 행사는 당분간 연기하거나 온라인 등 다른 방법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 지사는 “도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대응과 방역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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