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 부부 확진판정, 충남대학교병원 격리 치료 중-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지난 21일 코로나19 최초 확진자 발생 후 22일 두 번째, 23일 세 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전=국제뉴스) 강민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오전 브리핑을 갖고 “지난 21일 첫 번째 확진자 발생 후 22일 두 번째, 23일 세 번째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 부시장은 “두 번째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5세 여성으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국 여행경력이 있는 대구 지인 1명과 환자를 포함한 총 8명이 함께 경주에서 모임을 가졌으며, 해외여행 경력은 없다”며 “20일부터 발열(38.5℃)과 몸살로 유성구 소재 내과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았으며, 21일 오후 4시 유성구보건소 선별검사소 검사를 통해 22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시장은 “오늘 최종 확진판정을 받은 세 번째 확진자(남성, 64)는 두 번째 확진자(여성, 65)의 남편으로, 이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확진 판정시까지 모든 일정을 함께 했다”며, “자가격리 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를 진행해 1차 양성,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에서 23일 새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72번 확진자 이동경로(2.15~2.21)

정 부시장은 “확인된 접촉자에 대해서 자가격리하고 확진자가 방문한 의료기관과 환자의 자택 내부소독을 완료했으며, 현재 심층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들 부부는 충남대학교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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