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성지순례 관련자 등 양성판정...23일 오전 10시 임주승 부군수 긴급 브리핑

▲ 임주승 부군수가 재난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의성군

(의성=국제뉴스) 강신윤 기자 = 경북 의성군은 23일 오전 10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7명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이동경로 등을 포함한 대처상황을 발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임주승 부군수는 "의성군 총 확진자는 9명으로 2명은 예천과 영덕이 주소지로 공식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추가 확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 관련자"라고 밝혔다.

이어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함께 다녀온 17명은 21일, 11명은 22일 검체 채취와 검사의뢰를 마쳤고 11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확진자 9명과 밀접접촉자 56명은 23일 검체채취와 검사의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확진자와 접촉자의 동선파악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이동경로는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촉자 증가로 의성군 보건소에 선별진료소를 1개소 확충해 유증상자 진료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간 철저하게 대비해 온 만큼 행정력을 총 동원해 사태를 진정시키겠다”며“군민들께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유증상 시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선별진료소에 연락해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의성군은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경로당 534개소 이용중지, 의성군노인복지관, 문화회관 등 대부분의 시설물 휴관조치에 이어 주요 시설물 일제소독, 사회복지시설 손소독제‧마스크 추가 보급, 종교 집회 잠정 연기‧축소 권고, 각종 행사 연기‧취소 등을 추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