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 23일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관련 강원도청서 기자회견

▲ 최문순 강원지사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 확진 관련 기자브리핑을 열고 강릉지역 확진환자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강원도청)

(춘천=국제뉴스)김희철 기자 = 강릉에서 40대 남성이 코로나19 1차 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임에 따라 강원도내 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이날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방역대책 추진상황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히고 “질병관리본부의 2차 검사 결과 발표가 남아있지만, 확진자로 판단하고 동선 파악 및 접촉자 관리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 지사는 “코로나19 방어에 틈이 났지만, 대규모로 번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접촉자 관련 일부 시설은 폐쇄 또는 일시 사용 정지하고, 터미널 등에 대해서는 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춘천 등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들의 건강 상태는 매우 양호하고, 중증이나 위험은 없다. 자가격리자들에게는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철저히 관리하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릉 거주 확진자는 16일 대구에서 있었던 결혼식에 참석한 이후 이상 징후가 나타나 21일 1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22일 강원대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현재 강원도는 확진자 관련 접촉자가 321명으로 모두 자가격리토록 조처했는데 이 가운데 273명이 신천지예수교와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밀접 접촉자 및 이상징후 의심자 검사를 한 결과 19명 중 4명은 음성이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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