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정부는 지난 23일 범정부대책회의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단계'를 방역대응 최고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의 '심각단계'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이후 두 번째다.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고령군은 지역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보건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공공시설, 전통시장, 경로당 휴장(관), 종교활동 자제 등 선제적 대처에 나서며 군민들에게 전염병 예방을 위해 청결한 손 씻기, 옷소매로 가린 기침,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또한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고령군 보건소(054-954-1300) 또는 질병관리본부(1339)로 문의해 안내에 따라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24일 오후 4시 기준 고령군에는 자가격리자 25명, 의사환자 23명 중 16명이 음성으로 판정,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합천군 4번, 8번 확진자의 고령군 내 동선

-합천군 4번 확진자 고령군내 동선
·17일 08:00분경 대가야읍 일신화학
·18일 17:36~44분경 대가야읍 하내과 방문 진료
·18일 17:47분경 대가야읍 동산약국 방문
·19일 17:48분경 대가야읍 고령버스터미널입구 세븐일레븐 편의점 방문
·21일 19:43분경 대가야읍사무소 입구 CU 편의점 방문
·22일 12:37분경 대가야읍 정통 닭칼국수 방문(포장 후 받아서 바로 나옴)
·23일 19:00 확진 통보

-합천군 8번 확진자 고령군내 동선
·19일 16:00~13분경 고령영생병원 내과 외래 진료, 16:15~19분경 대가야읍 백세약국 방문
·23일 19:00  확진통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