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군·경·의료계 등 '선제대응 협력회의' 열어
각급학교 개학 연기 보육공백 최소화

▲ 코로나대응 유관기관협력회의 모습.<사진=오산시 제공>

(오산=국제뉴스) 김정기 기자 = 곽상욱 오산시장이 코로나19 대응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유관기관 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 확산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는 오산시 5개 국과 2개 부서의 코로나 19 대응 현황을 설명하고 유관기관 협조사항 안내와 기관 의견개진의 순서로 진행됐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에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유관기관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면서, 관내 대학교의 개강 일정에 따라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에 대한 학교 측의 선제적인 의사결정과 관계부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했다.

곽 시장은 이어 “어린이집과 오산시 관련 부서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유치원, 초·중·고 개학 연기에 따른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유관기관 대표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와 오산시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기관 자체 선제적 방역 조치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마스크를 구할 수가 없어 예방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며 “오산시에서 마스크 수급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지역 기관에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조희련 오산경찰서장,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을 비롯해 화성오산교육지원청, 168연대 3대대장, 의사회, 약사회, 어린이집 연합회, 오산한국병원, 공무원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