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공천...친박진박 논란 일으킨 한국당의 공천학살 떠오른다

▲ 사진출처=바른미래당 로고

(전북=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바른미래당 전라북도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의 합당에 따른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전북도민 우롱' 논평에 대해 적반하장 이라며 발끈하고 나섰다.

바른미래당 전북도당은 "민주당 전북도당의 논평은 적반하장"이라고 평가하고, "친박 진박 논란을 일으킨 자유한국당의 공천 학살을 떠올리게 하는 민주당이야말로 전북도민과 국민 전체를 우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작금 민주당이 보여준 공천을 보면, 누가 대통령의 사람인가를 판별해 진문(眞文) 인사에게 공천장을 배분하려는 밀실공천, 구태공천을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오랫동안 민주당을 지켜온 예비후보자들이 왜, 무엇 때문에 컷오프가 됐는지 모르는 것이 공천학살 아니냐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구태정치에 신물이 난 전북도민이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함으로써 경고장을 날린 사실을 까마득히 잊은 듯하다"며 "우리는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호남지지율에 기대어 "막대기를 꽂아도 당선된다."는 '안하무인'식 밀실공천을 하고 있다는 일각의 비판을 민주당이 새겨듣기 바란다"면서.

"우리는 이번 총선이 전북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선명한 정책경쟁, 인물경쟁을 통해 공정선거를 펼칠 것"이라며 민주당의 동참을 제안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야 3당 통합에 대해 '정치 야욕만을 드러낸 3당 합당, 전북도민 우롱말라'는 제목으로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치졸한 행위로 규정하는 논평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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