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과 24일 양일간 2차 방역 소독 실시해

▲ 합천 황후시장 입구 자료사진

(합천=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합천군과 관내 시장번영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합천왕후시장 등 전통시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통시장은 특성상 상인 및 고객층의 노령화와 다중노출 취약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어 가야시장 및 초계시장은 2월 25일과 3월5일, 삼가시장은 2월 27일과 3월 2일, 합천왕후시장은 2월 28일과 3월 3일 임시 휴장을 하며 휴장기간 연장 여부는 코로나 사태 추이를 보며 판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여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전국 상인들의 유입이 우려되는 정기시장 5일장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동원해 노점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경상남도 및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이번 전통시장 임시휴장과 관련해 어려운 국면을 잘 헤처나가도록 시장상인을 비롯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14일, 17일에는 합천왕후시장 외 5개소 전통시장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이어 21일, 24일 양일간 2차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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