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올림픽을 위해서 새로 건설한 신국립경기장. (로이터/국제뉴스)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 도쿄 올림픽 취소를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토 카츠노부 일본 후생노동성 대신은 25일 올림픽 개최지 변경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7월 24일부터 시작되는 도쿄 올림픽 취소를 말하기는 아직 너무 이르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에서 집권 보수당의 런던 시장 후보로 나선 션 베일리가 필요할 경우 도쿄를 대신해 런던이 올림픽을 주최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하며 개최지 변경 여론에 불을 지폈다.

한편, 일본 본국에서는 25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크루즈 탑승객 695명을 포함해 8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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