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3명 격리 중 1만3273명 검사 진행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5일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대구지역에서 어제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1만이 넘어서 검사가 진행중이며 25일 오전 9시 현재 130명이 추가되어 893명이 확진자가 늘어났고 이중 863명은 격리중이고 1만327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질병관리본부에서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까지 환자가 가장 많이 바생한 지역은 대구 지역이 499명, 경북 지역 225명"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대구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많았고 현재 9300명의 신도 명단을 가지고 자가격리와 검사가 진행 중으로 많은 검체들이 채취되고 있고 신도 중심으로 양성자가 많이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225명이고 청도 대남병원의 환자와 이스라엘 성지 관광 관련 그리고 신천지 교회 관련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는 양상이다.

부산지역에서는 이날 오전 9시까지 38명이 확인됐고 이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돼서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온천교회 종교행사, 수련회에 관련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에는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관할 보건소나 1339 안내를 통해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했다.

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이 확진되어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환자는 2월 21일경부터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고 2층부터 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어 의료기관 내의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에 있다. 

정은경 본부장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해 6번째 사망자 발생했다"며 "해당 환자는 병원에 오랜 기간 입원해 있는 상태에 폐렴이 악회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신천지 대구교회를 포함하여 전국의 모든 신도들께도 다음의 사항들에 대해서 당부드립니다. 가능한 한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을 자제해야 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사전에 콜센터, 보건소로 문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일반 국민들은 손 씻기, 기침예절을 준수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며, 특히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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