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39개 병실에 비해 울산 8개에 불과

▲ 송병기 예비후보.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남구갑지역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한 송병기 예비후보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부족한 울산지역 음압병실의 확충을 촉구했다.

송 예비후보는 27일 "울산지역의 음압병실이 울산대병원 5개에 동강병원 3개 등 현재 8개에 불과, 비상사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없다"며 "동강병원의 경우 중환자용이거나 단기간 격리하는 정도의 시설이라 감염병 환자의 치료에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송 예비후보는 "초기 시설투자비용과 유지비용 과다 등 문제로 음압병실 시설 확충이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산재전문 공공병원이 공공기능 강화 차원에서 충분한 수준의 음압병실을 갖추도록 해, 부족한 역내 시설의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음압 병상은 793개 병실에 1077개 병상에 그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개 병실, 383개 병상으로 가장 많다. 그외 지역 병상 상황은 경기 143개, 부산 90개, 경남 71개, 대구·인천 각각 54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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