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설명 = 전라북도 정읍시 청사

(정읍=국제뉴스)김병현 기자 = 정읍시가 예전의 벚꽃 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4월까지 1억 3천만 원을 들여 벚꽃길 왕벚나무 75본 교체 식재한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상춘객들에게 눈꽃처럼 새하얀 벚꽃을 구경하게 함과 동시에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자 함이다. 관련해 시는 올해 정읍 9경 중 하나인 벚꽃길에 식재된 왕벚나무 중 수형불량목 65본을 교체하고, 결식지에 10본의 왕벚나무를 보식한다.

시 관계자는 “차량 운행이 많은 편도 1차로인 보행로변 작업인 만큼 보행자 등 안전관리에 힘을 쏟겠다”며 “교통 혼잡시간을 고려해 작업시간을 조정하고 안전관리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 4년 동안 수형 불량 미관 저해 나무, 병충해 피해목, 노쇠한 왕벚나무 85본에 대하여 교체·보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벚꽃길 유지관리에 힘써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벚꽃길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벚꽃길은 1973년에 정읍 I.C 사거리에서 상동 대림아파트까지 약 5.2km에 780여 본의 왕벚나무를 식재했다. 현재는 도로확장 공사 등으로 144본이 제거돼 636본이 식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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