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렛츠런파크 부경본부 로비에 비치된 대형화훼 모습/제공=렛츠런파크 부경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영증(이하 'COVID-19')로 인한 꽃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부서별 꽃바구니 비치, 1인 1화분 가꾸기, 대형 화훼 장식 등 꽃을 생활화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화훼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김홍기 본부장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소비경기 둔화로 화훼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되면서, 지역 화훼농가의 피해가 가중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역 화훼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부산경남지역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부산연제지사, 부산동구지사, 창원지사에서도 꽃 소비 활성화를 위한 화훼농가 지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 부산 연제지사에서 역사 내 튤립 나눔 모습/제공=렛츠런파크 부경본부

특히 부산연제지사는 지난 22일 '봄맞이 꽃나눔 이벤트'로 지역 꽃 도매업체에서 튤립 500송이를 구매해 지역민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진행했다.

배기한 지사장은 "봄맞이 꽃나눔 행사는 지역 화훼산업 상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면서, 지역민들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선사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지역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지만, 지역민 모두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