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현재 충북도내 증평1, 음성 1, 충주 2, 청주 4명 등 확진자 8명
상당·서원·흥덕·청원 등 4개 구청별 100명씩 모니터링 요원 배치

▲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27일 충북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왼쪽 두번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평1명, 음성 1명, 충주 2명, 청주 4명 등 8명으로 늘어나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27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해 "청주시에 주소를 둔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의 수는 4598명으로 상당, 서원, 흥덕, 청원 등 구별로 각 100명 정도의 모니터링 요원이 배치된 대응상황실을 꾸렸다"며 "청주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일이니만큼 모든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 청주시 소재 군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군 당국, 충북도와의 협조 아래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사상 유례가 없는 감염병의 위기상황을 목격하고 있어 엄중하고 위급한 시기에 사태의 종식을 섣불리 얘기하진 않겠다"며 "청주시는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의 동원과 적극적인 대처를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대비 334명 증가한 1595명에 사망 12명으로 청주지역 확진자 4명은 각각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국군대전병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 국제뉴스통신DB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