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유휴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 커뮤니티 콘텐츠 개발 컨설팅으로 공모

▲ 거창워킹홀리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사진=대구한의대학교)

(경산=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경남 거창군과 공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0년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지역문화재단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예술문화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에 선정되면 문체부로부터 실질적인 정책마련을 위한 종합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두 기관은 '거창군의 유휴 공간 활성화를 위한 청년 커뮤니티 콘텐츠 개발 컨설팅'을 주제로 신청해 선정됐다. 향후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지역 국책연구기관 및 예술문화단체의 자문을 통해 거창군 유휴 공간 활용과 다양한 예술문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두 기관은 공동사업 준비와 진행을 위해 기린도전학기의 성공적인 운영과 거창군 농촌 청년문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주관기관인 대구한의대는 단순한 컨설팅에 머무르지 않고 보다 실제적인 대안을 찾기 위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개발 활동을 지원하는 교육부 진로탐색학점제를 이번 사업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이 지역문제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거창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인 수승대와 근대 의료박물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생참여 프로그램을 실험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정책을 제안할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이번 지역문화컨설팅 지원 사업이 단순한 컨설팅을 넘어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예술문화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특히 농산물 관련 공동 기술개발 및 지원, 농촌문화 활성화 등 단계별로 연계사업을 추진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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