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6일 오후 12시 예배 참석자중 경기도 거주자 4890명 긴급 조사 결과 발표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경기도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신도중에서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신도 48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수조사에서 유증상자 215명을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26일 경기도 차원에서 신천지 신도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는 현장을 방문했다.<사진제공=경기도청>

신천지 과천본부에서 확보한 신도 3만3582명중 당시 예배에 참석한 경기도 거주자(전체 9930명)만 우선 긴급 조사한 결과라고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라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지난 25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현장 지휘한 가운데 확보한 명단에 있는 신도들을 상대로 전화로 증상을 파악하는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도는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검사 여부를 확인하고 전원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더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무증상 감염 가능성에 대비해 지난 16일 오후 12시 예배 참석자는 증상이 없더라도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고 감염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이 예배 참석자 중에서만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는 전화 연결이 되지 않은 195명과 연락처가 없는 28명은 경찰 도음을 받아 소재를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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