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슈가맨'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수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는 ‘소환하라 1999’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재석 팀의 슈가맨으로 가수 이수영이 등장해 노래 ‘라라라’를 불렀다.

그는 격한 환호 속에서 89불을 기록했다. 이에 “이제는 21년차 가수다. 언제나 나를 아는 분들이 많았지만 그간 ‘슈가맨3’을 시청하면서 10대, 20대분들이 저랑 같이 활동하던 분들도 못 알아보시길래 저도 긴장을 했다”라고 무대 소감을 전했다.

1999년 11월 1집 ‘아이 빌리브(I Believe)’로 가요계에 데뷔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이수영은 지난 2003년과 2004년에는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10년이라는 긴 공백기 탓에 대중에서 점점 잊혀져갔다.

이에 이수영은 2019년 MBC ‘라디오스타’에서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가수로서 활동을 10년 정도 못했다”며 “현재 초등학교 2학년 아이의 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이가 1학년 때 부모님 직업 소개를 하는 시간이 있는데 제가 당첨이 됐다. 노래를 불러줘야 하는데 제 노래를 1학년한테 부르기엔 좀 그래서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를 부르는데 정말 떼창이었다. 원래 계획이 없었는데 제 노래인 ‘휠릴리’도 불렀다. 아이들이 집중을 하더라”며 가수 복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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