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휴업 실시, 건의사항 청취 및 지원시책 안내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7일 공설시장 상인회장 및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간담회를 실시했다.

▲ (제공=영천시) 코로나 대응, 공설시장상인회 간담회

이번 간담회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이 급감하고 있는 공설시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지원시책에 대한 안내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영천시 관계자는 영천공설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실시한 역사상 유례없는 자발적인 장날 2회 휴업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금번 회의에서는 영천시와 공설시장 상인회가 코로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로 공설시장을 휴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28일 상인회별 긴급회의를 거쳐서 영천공설시장은 다음달 1~7일까지 매일, 금호·신녕공설시장은 다음달 3일, 8일 장날 이틀만 휴업하기로 결정됐다.

또한 영천시에서는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소상공인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판매 및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을 시행중에 있다. 영천사랑상품권은 현재까지 46억9841만원이 판매됐으며,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총 48건 9억2000만원에 대해 지원이 이뤄졌다. 2월말까지였던 영천사랑상품권 특별할인은 다음달 2~31일까지 연장 시행하며 다음달부터는 최대 30만원까지 10%(평상시 6%)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은 업체당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보증을 받을 수 있고 2년간 대출이자를 3%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신용등급 5등급 이하 소상공인 또는 청년창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김종욱 경제산업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공설시장 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와 협의 후 적극 검토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상인들 스스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 건강관리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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