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볼보자동차코리아 등이 수입·판매한 총 32개 차종 39,76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첫째, (주)볼보자동차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XC60 등 8개 차종 13,846대는 비상자동제동장치(AEBS)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전방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둘째, 한국지엠(주)에서 수입, 판매한 BOLT EV 차종 9,233대는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자동차 자기인증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타이어공기압경고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셋째, (주)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디스커버리 스포츠 2.0D 등 2개 차종 8,642대는 긴급제동신호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넷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주)가 수입, 판매한 Golf 1.6 TDI BMT 등 5개 차종 3,337대는 변속기 내 부품(어큐뮬레이터 : 오일압력 생성기) 결함으로 지속 운행시 변속기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다섯째, 혼다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ODYSSEY 2,424대는 조립과정에서 3열 좌측 전기소켓(시거잭)의 연결배선이 특정 부품에 눌려 배선 피복이 벗겨지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여섯째, 포르쉐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마칸 1,276대는 뒷좌석에 과도한 무게가 실릴 경우 연료펌프 커버가 연료펌프 상단부를 눌러 연결 파이프 주입구에 미세한 균열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일곱째,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Citroen C3 AIRCROSS 1.5 BlueHDi 등 10개 차종 700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와의 간섭으로 호스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과열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비엠더블유코리아(주)에서 수입, 판매한 X6 xDrive30d 등 3개 차종 205대는 차량 뒤쪽 스포일러의 고정 결함으로, M6 Gran Coupe 97대는 보조 제동등 고정너트의 결함으로 주행 중 해당 부품이 이탈돼 뒤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국토부는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상시적으로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 및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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