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거대양당 찍는 표 "조국·국정농당 세력" 부활

▲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민생당은 30일 4.15 총선이 코로나19 진정되지 않으면서 시민의 선거권이 심각한 제약을 받고 있다며 깜깜이 선거를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7일 총선 후보자등록 신청이 마감되었고 무엇보다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길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통상적으로 정당과 후보의 정책비전을 놓고 뜨겁게 선거운동을 해야 할 지금 말 그대로 최악의 깜깜이 선거가 진행되고 있다. 그나마 선거운동은 할 수 있었던 2018년 6.13 지방선거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정화 공동대표 특히 "집권여당은 6.13 지방선거 당시와 마찬가지로 깜깜이선거에 묻어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업혀서 조용히 선거를 치르겠다는 오만의 발로로 이번 선거에서 여당을 찍는 표는 조국을 부활시키는 표"라고 목청을 높였다.

또 "수구보수 세력도 목불인견이다. 제1야당의 대표라는 황교안 후보는 급기야 종교까지 선거에 이용하려고 작정했다"며 "수구보수 세력을 찍는 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국정농단 세력을 부활시키는 표"라고 주장했다.

김정화 공동대표는 "국회의원 선거가 구태 이념과 계파 정치로 혼탁해지고 있다"며 "이제 동료 시민 여러분께서 썩어 빠진 기드권 거대양당에 경고의 한 표를 던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이념정치와 지역주의를 벗어나 오직 민생과 경제만을 위하는 정당은 3번 민생당 뿐이며 민생당은 동료 시민을 위한 진짜 정치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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