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방송 캡처

송대관이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송대관이 출연해 과거 사업 실패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아내에 대해 언급하며 "문자메시지로 잘 설득했다. 돌아오라고 1분에 한 번씩 문자 메시지를 넣었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려 잠시 방송가를 떠난 바 있다. 앞서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송대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당시 한 연예부 기자는 "송대관이 2015년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혐의를 벗었는데 빚을 떠안게 된다. 그런데 그 빚 액수가 무려 160억 원이었다"고 말했고, 다른 연예부 기자는 "약 160억 원의 빚을 갚기 위해 살던 집을 팔고 월세살이를 시작했다고 한다. 70세가 넘는 나이에 하루에 5개의 행사를 하기 위해 끼니를 삼각 김밥으로 때우고, 차에서 쪽잠을 자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연예부기자는 "이 빚이 아내의 사업 실패로 생긴 거다. 이혼을 했으면 안 갚아도 되는데 끝까지 아내를 지키겠다며 지방 행사 돌고, 컵라면 먹으면서 갚은 거다. 나는 그래서 가수가 아니라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너무 훌륭하신 분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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