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근현대 자료로 활용하고자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여주박물관은 사라져가는 여주의 옛 모습을 기억하고, 기록화하고자 4월 6일부터 5월 29일까지 '여주 옛 사진'을 기증받는다.

사진은 우리의 생활상을 추억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록물이지만, 최근 무관심 속에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자료로서 이번에 '여주 옛 사진'을 기증받는 것은 근현대 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뤄진다.

수집대상은 1990년 이전 여주지역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남한강, 산 등 여주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하거나 신륵사·세종대왕릉·대로사·금모래은모래 강변 등 여주의 문화유적 및 관광명소, 세시풍속, 학교, 교통, 여행 등 문화 및 일상적인 생활 모습 등이다.

기증사진은 인물이 들어간 사진이라도 생활과 풍경을 회상할 수 있는 사진이면 가능하지만 사진에 대한 정보(촬영일시, 장소, 인물 등)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기증방법은 원본사진과 여부박물관 홈페이지 열린마당-공지사항에 첨부된 사진기증원(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여주박물관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여주시 신륵사길 6-12. 여주박물관)으로 접수하면 된다.

여주박물관에서는 기증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기증수납서와 사진 복사본을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여주박물관 사진기증전 개최 시 전시 도록도 전달할 계획이다.

여주박물관 관계자는 "집안에 잠자고 있는 사진 앨범을 한 장 한 장 넘기며, 스마트폰 사진으로 느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회상하고, 개인의 이야기가 모여 여주의 새로운 역사를 이루는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여주 근현대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에 여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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