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제뉴스)장운합기자=21대 총선 남원 임실 순창에 출마한 이용호 의원은 1일, 남원시장과 순창군수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 이강래 후보의 복귀 요청 여부에 대한 답변을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민주당 이강래 후보는 1일, 헬로비젼과 전북 CBS주최 토론회에서 "남원시장 순창군수를 포함해서 돌아와야 된다고 말씀을 하셔서 돌아오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용호 후보가 거듭 남원시장과 순창군수가 돌아오라는 말씀을 하셨느냐고 확인하는 질문에 이강래 후보는 거듭 그렇다고 답변했다.

이 발언에 대해 이용호 후보는 남원시장과 순창군수에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공개질의를 한 것,

이용호 후보는 "이강래 후보의 발언은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같은 당 소속 지역위원장이 있는데 다른 후보를 끌어들이는 식으로 당내 경선에 개입했고, 복귀를 요청한 만큼 본선에까지 개입해 관권선거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의심케 하는 발언"이라며 "이는 공직선거법상 정당에는 가입할 수 있으나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지자체장이 불법 관권선거에 관여됐다고 의심케 하는 매우 엄중한 사안"이라고 강조하고,

이강래 후보 발언에 대한 남원시장과 순창군수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두 분(이환주 시장, 황숙주 군수)이 그런 발언을 한 사실이 없다면, 이강래 후보가 방송 토론회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할 수밖에 없다"면서 "남원시장과 순창 군수는 한시라도 빨리 명확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 진위여부를 가려주실 것을 거듭 요청한다"며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