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육보건대학교, 코로나19로 단체헌혈.(사진제공.삼육보건대학교)

(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삼육보건대학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적으로 헌혈자가 급감하고 수술환자의 혈액부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4월 1일 ‘사랑의 헌혈운동’과 기부운동에 참여했다.

박두한 총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혈액보유량이 급감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응급환자의 경우 매우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헌혈에 동참했다"라며 "어려울수록 작은 것에서부터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헌혈 및 기부운동이 많이 확산되기 바란다"라고 했다.

이번 헌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에서 헌혈버스를 제공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본교 H관 앞에 헌혈차량을 배치해 질서있게 진행됐다. 

각 부서 교직원들을 30분 단위로 4~5명씩 배정하여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했다. 또한 버스에 오를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손소독제와 체온 측정을 실행하여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며 헌혈운동를 진행했다. 

간호학과(학부장 이선우) 교수들과 학생 90여명은 코로나-19로 절박함 속에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지키고 있는 대구지역 간호사들을 위해 써달라며 간호사의 사명과 희생의 숭고함에 감사한 마음을, 간호학과 교수들은 함께 할 수 없는 아쉬움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대구적십자회를 통해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노인복지과(학과장 이진아)는 교수들과 학생 20여명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데 힘을 보태며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분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성금 43만원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한편, 김성민 사회봉사부단장은 "교직원의 자발적 헌혈, 학생들의 따뜻한 기부등 이러한 작은나눔은 우리대학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이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원천이 된다"라며 "이런 진심어린 활동들이 대학가에 퍼져나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함께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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