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6)ⓒAFPBBNews

미국의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66)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된 각종 구호 활동을 위해 1000만달러(약 122억원) 를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의 외신은 오프라 윈프리가 코로나19 구제 활동을 위해 10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기부금 중 100만달러(약 12억원)는 저속득층 아동과 노약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에 전해진다. '아메리카 푸드 펀드'는 할리우드 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와 애플 창업주인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스타 셰프 호세 안드레스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기금이다.

나머지 900만달러(약 110억원)는 미국 전역의 코로나19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같은날 오프라 윈프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사람들의 최우선 과제는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는 것이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이 도울 방법을 찾고 있다는 것을 안다"라며 "나는 '아메리카 푸드 펀드'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변화를 주는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글을 남기며 기부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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