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코로나19’로 택시 승객이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위해 연말까지 택시 카드수수료 3억2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4일 시에 따르면 기존 결제금액 1만6000원 이하까지 보조하던 택시 카드결제수수료 지원을 전 결제금액으로 확대해 지난 1월분부터 연말까지 한시적 추가 지원한다.

지난 2월22일 코로나19 택시기사 확진 판정 이후 택시 승차 기피 분위기 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인한 택시 승객 감소로 인해 청주시 택시업계 운송수입금은 지난 연말 대비 약 61% 감소했다. 

시는 택시업계 재정 악화 해소를 위해 1만6000원 초과 구간 카드수수료 3억2000만원을 추가로 투입, 법인택시 기준 대당 약 11만원 추가 보조를 받게 된다. 

정광세 택시운수팀 주무관은 “코로나19로 인해 택시업계 카드수수료를 전 구간으로 추경예산 편성한 곳은 청주시가 유일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