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저스틴 벌랜더 SNS

미국 프로야구 선수 저스틴 벌랜더(37·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케이트 업튼(28) 부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두 달 치 급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벌랜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업튼과 함께 메이저리그가 중단되는 기간 받는 급여를 매주 다른 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 종사자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필수품, 의료 지원이 필요한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첫 번째 급여를 받는 즉시 첫 기부 단체를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의 두 달간의 급여는 약 28만6500달러(한화 3억 5000만원)이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정규시즌 개막일이 불투명해지자 연봉 선지급 안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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