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도군보건소(사진=권상훈 기자)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취약계층 만성질환자에게 의료기기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감염병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청도군은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고혈압·당뇨병(주상병) 진료 내역이 있는 721명 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의료기기를 고혈압 환자에게는 혈압계, 당뇨병 환자에게는 혈당계(소모품 포함)를 내달 개별 발송할 예정이다.

이들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 평상시 약물복용 및 혈압·혈당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고, 특히 취약계층의 경우 가정 내 혈압계·혈당계 구비도 어려워 질환 관리 공백 발생 우려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 혈당·혈압 조절 등 자가관리 강화를 위해 혈압계·혈당계를 지급한다.

박미란 보건소장은 “사업 안내서 및 이용 방법을 알리고 블루투스 기능을 연계해 모바일 헬스케어 일반 앱을 활용한 자가관리를 실천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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