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612 곳 + 개방화장실 500여 곳 대상,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

 

공중화장실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 사용량 증가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재난관리기금 약 1억1000만 원을 긴급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 공중화장실 위생관리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시민들의 개인위생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공중화장실에 비치된 손 세정제 및 소독제 사용이 평소보다 2~5배 이상 증가했고, 공중화장실 내·외 소독도 매일 1~2회 이상 실시함으로써, 청소용 소독제 사용량도 급증해 공중화장실 관리기관의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부산시는 재난관리기금 중 약 1억1000만 원을 추경을 통해 확보하고 손 소독제, 손 세정제, 청소용 소독제 등 위생용품 구입비(3개월분)를 지역 내 612곳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는 구·군, 낙동강관리본부, 부산시설공단에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개인 또는 법인이 소유한 건물 내 개방화장실 500여 곳에도 손 소독제 및 세정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중화장실 이용 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변기 뚜껑 닫고 물 내리기, 의심증상자 공중화장실 이용 자제 등을 적극 실천할 것"을 당부하면서 "비치된 휴지나 손 소독제 등 적당량만을 사용하는 습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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