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번째 미국 입국 20대 여성, 31번째 50대 남성 지역감염 추정

(고양=국제뉴스) 허일현 기자 = 4월 첫 주말 경기 고양시에는 ‘코로나19’ 해외유입 20대 여성과 지역감염 추정 50대 남성 등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덕양구 원흥동 삼송마을 15단지에 주소를 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A씨는 32번째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미국 뉴욕에 거주한 지 1년 된 직장인으로 지난1일 오후5시께 입국해 관내에 소재한 부모자택에서 자가 격리했다.

지난3일 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 4일 확진 판정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다.

A씨는 3월 초 감기증상이 있었으나 현재는 무증상으로 입국 시에도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양구보건소는 A씨의 부모와 동생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 격리하고 자택에 대해 방역을 진행했다. 이들 3명은 현재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 31번째 확진자는 일산동구 식사동행정복지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로 지난달 29일 오한증상을 보였다.

그는 지난3일 오전10시15분께 자택인근인 동국대일산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지난 4일 오후 최종 확진판정 받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다.

B씨 배우자와 자녀2명은 검사결과 음성판정 받았고 자가 격리 조치됐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의 심층역학조사가 진행 중으로 감염원이 불분명해 감염경로와 동선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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