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구입 챌린지 바통 넘겨받아…

▲ (사진제공=남해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농수산물 구입 챌린지가 이어져 남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한 농수산물 구입 챌린지가 이어져 남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남해군은 공공기관과 출향인 단체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구입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 챌린지는 농수산물을 구입한 선행기관이 다음 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주에 한국전력남해지사와 남해교육지원청, 경남도립남해대학이 챌린지에 참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남해경찰서와 남해소방서,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가 바통을 넘겨받았다.

남해경찰서와 남해소방서,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각각 250만원과 130만원, 40만원 상당의 농수산물을 구입했다.

김동욱 남해경찰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여건에 처한 농어업인들에게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며 "파출소를 포함한 전 직원들에게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동참하자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남해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초를 겪고 있는 남해군 농어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우리지역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의 불길도 빨리 꺼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고향 왕벚나무 식재 행사를 위해 남해를 방문했던 재경남해군향우회 여성협의회 탁연우 회장은 "고향 남해에서 농수산물 구입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주위 이웃들에게 남해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해군은 최근 생산되고 있는 두릅과 머위의 판매촉진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인 남해몰에서 기획전을 벌이고, 농협하나로클럽창동점과 서울․경기권 GS마트에 입점해 대대적인 특판전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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