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경제상황에 대통령 리더십 보이지 않아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4.15 총선을 일주일 앞둔 8일 "이번 총선은 지난 3년동안의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에 관한 평가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며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가 시작된 지금 한 일주일이 지났고 나머지 7일 동안 선거의 마지막을 결정짓는 상황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20대 국회에 있어서 민주당의 의원들의 행태, 이런 것들이 어떻게 작용을 했느냐에 대한 평가이고 그 것에 대한 대표적인 것이 조국 장관 임명"이라며 "여당에 제대로 된 판단을 해서 대통령과 협의를 했을 것 같으면 그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과연 대통령의 리더십이 작동하는지, 안 작동하는지, 이해가 되지가 않는다"며 "지난 3년 동안에 우리나라 경제가 굉장히 피폐할 대로 피폐해졌는데 코로나바이러스를 맞이함으로 인해서 경재상황이 아주 어려운 상황인데 대통령의 리더십이 안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한 "긴급재난자금으로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정부가 조치를 취하라고 제안했는데 지금까지도 결단을 못 내리고 여당 자체 내에서 '긴급명령권 발동' 등 이야기가 나오고 그 안에서 '안 된다'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도 그냥 막연하게 불 보듯이 보는 대통령 리더십이 얼마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현명한 유권자들이 명확하게 인식을 하고 이번 선거를 반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과거의 선거를 돌이켜보면 대통령 임기말에 실시된 6번 총선에서 1번을 제외하고는 여당이 이겨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사태는 과거의 여당들이 총선을 맞이해서 선거를 치렀던 것보다 상황이 더 나쁘다. 그런 측면에서 봤을 적에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확실한 과반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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